2024년 1월 21일 일요일

닭강정 및 제육볶음믈리에의 길 0. Prologue

올 1월 1일에 작성한 글에서 발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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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뷰 중에서 내 특기인 닭강정, 제육볶음은 필히 작성.

이미 지나간 것들은 어쩔 수 없으나, 닭강정믈리에, 제육믈리에의 길을 걷기 위하여 꾸준히 정진할 것.

물론 이제 4년 간 긴축에 돌입할 예정이므로, 아주 가끔 올라올 것 같다..


* 그래도 여태 먹은 것들 중에 정말 맛있었던, 양념치킨 같지 않은 닭강정집들 몇 개 알려드린다.

- 1. 인천 연수구 동춘닭강정:
모든 닭강정을 모아 놓는다면 이걸 강정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을끼...? 중간맛 추천 (대신 고추는 씹지 마세요). 순한맛은 살짝 물릴 수 있음.

- 1. 1. 인천 연수구 통꼬꼬닭강정:
동춘닭강정이랑 서로 등지고 있다. 언젠가 한 번 동춘닭강정에서 주문 넣어놓고 기다리면서 먹어본 적이 있는데, 식감이랑 맛이 특이하면서 굉장히 중독성 있다. 식감은 여타 강정들보다도 더 바삭 (?)한 느낌이고, 소스에서는 마늘향이 좀 강하다. 떡이 진짜 별미.

- 2. 이나닭강정 (왕십리점):
보통맛은 케첩맛이 좀 나는 거 같아서 호불호 갈릴 수 있으나, 내 입맛엔 괜찮았음. 매운맛은 무난무난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

- 3. 행당동닭강정:
원래 금호동 닭강정인 거 같은데, 여튼 꽈리고추 필수!

- 4. 왕십리 금남닭강정:
살짝 식혀주는 게 호불호가 갈리는 모양인데, 난 맛있었음. 게튀김도 별미.

- 5. '맥'시칸 치킨:
맛있긴 한데, 유명세만큼 기대하면 오히려 실망.

- 6. 허갈닭강정 (자양동 지점이었나..?):
처음엔 사장님 성함이 허갈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허브 앤 갈릭'이었음. 무난한 맛.

- 7. 중앙시장 행복닭강정:
양념치킨 같긴 한데, 꽤 맛있게 잘 먹었음.

- 8. 왕십리 순우리닭강정:
사장님께서 '찡떡'이라는 떡볶이 및 오징어튀김 가게를 같이 하시는 거 같은데, 닭강정 스타일이 특이함. 한 번쯤 먹어봐도 좋음.

- 9. 이외에도 

1 가마로, 2 맘스터치 등 유명 프랜차이즈와 

3 태리로제떡볶이앤순살닭강정, 4 큰집닭강정, 5 알통떡강정, 6 완강정, 

7 인생닭강정, 8 강정이기가막혀, 9 꼬꼬스토리, 10 한솥, 

11 오토김밥, 12 처갓집, 13 네네치킨 등 (더 이상 기억 안 남. 주문내역 뒤져보기도 귀찮...) 

진짜 많은 프랜차이즈에서도 먹어 봤는데, 볼드 및 밑줄 처리한 곳 외에는 여러분께서 굳이 먹어 볼 필요는 없는 곳들이라 생각한다.

- 10. 한양대 레드컵스는 완전 비추. 특히 위생. 예전에도 떡사리가 다 떨어지면 떡볶이 떡을 건져 넣어줘서 굉장히 비위가 상했었는데, 자제분으로 주인이 바뀌고 나서부터 진짜 장난 아니라고 한다. (e.g., 담배피우던 손으로 음식 만지기 + 불친절) 혹여나 사장님께서 이 글을 보시게 된다면 반성 좀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 11. 거제에 갈 일이 있다면 고현시장 내부 가마솥옛날통닭보다는 입출구쪽 횡단보도 건 옛날수제통닭 추천!


* 제육볶음은 마장동 하늘반점이 여러모로 최고

요즘 제육은 너무 불맛을 내는 데 혈안이 되어 있는 듯. 그러나 마장동 하늘반점은 양도 많고, 간도 적당하고, 그냥 내가 생각하는 제육의 정석 그 자체. 다만 두반장을 사용하진 않았음.

(참고로, 잠깐 다른 길로 새면, 아산 온양 풍기반점은 두반장을 사용하는데 입맛에 따라 꽤 짜게 느껴질 수 있으나, 밥을 많이 먹으면 딱 맞아서 맛있다.)

참고로 이곳 짬뽕과 탕수육이 정말 맛있다. 처음에는 배달팁 없는 짬뽕 맛집으로 시작했다가, 중국집 제육에 대한 환상으로 한 번 시켜봤는데 대성공한 것이다. 짬뽕은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적당히 간이 있는 게 딱 좋다.


* 막국수, 평양냉면 등 면류 리뷰도 작성하고 싶은데, 내 표현력이 부족하여 고민 중이다.

답십리 성천막국수가 진짜 너무너무 맛있는데, 이제 먹을 수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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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로 쓰는 CU 씨유 압도적달콤닭강정

  마늘간장이라 실망 다른 냉동닭강정이 낫겠음. 식감도 그렇고, 가격적 메리트도 없고. 가마로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