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에 저항을 걸고 천천히 이리저리 까딱거립니다.
팔꿈치 아래로 피가 가득 흐르면 머릿속엔 아무 생각도 흐르지 않습니다.
일상 중에 이처럼 평화로울 때가 또 있나 싶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평화로울 수가 또 있나 싶습니다.
공부해야 하는데 마음도 싱숭생숭하고
그냥 오늘 롱패딩에 입어본 김에 생각나서 씁니다.
. 가격은 한 벌에 3만원 좀 안 돼서 좀 비싸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 정도 가격하는 반팔은 많으니 패스하고
. 진짜 니플을 솔루션 해주냐? 물으면, 95%는 해주는데 흰 색은 가슴 쭉 펴면 실루엣이 보일랑 말랑합니다. 그래도 만족.
. 대신 두께가 상당한데, 어차피 한 겹만 입으니 바람 잘 통하고, 한여름에는 빨개벗어도 더우니 만족.
. 근데 가장 문제는 목 시보리랑 핏.
- 세탁하면 목 금방 늘어남. 이점에선 유핑 완승
- 핏도 너무 극혐... 팔 통 넓은 건 그렇다 쳐도 기장이 너무 긺. 원피스 수준.
반바지에 입으면 힙해보이는데 긴바지랑은 절대 X
. 종합하자면... 핏 개선하기 전까지는 절대 사지 마세요
디자이너께서 기분이 나쁘시겠지만 리뷰 상당수가 지적한 부분입니다
마늘간장이라 실망 다른 냉동닭강정이 낫겠음. 식감도 그렇고, 가격적 메리트도 없고. 가마로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