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재출사표
2023년 10월에 인생 1막이 막을 내렸다.
인생 2막을 살아가며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이곳에 다시 한 번 찬찬히 적어나갈 예정이다.
1. 블로그 디자인 개편
오직 나만의 편의를 위하여 디자인은 신경쓰지도 않았는데, 이젠 남들에게도 보여줄 요량으로 깔끔하게 개편해보려 한다.
+ 네이버나 티스토리도 같이 시도해보려 함!!
2. 예정 컨텐츠
가. 가끔 쓰는 일기, 여러 리뷰, 시 등은 계속 포스팅
1) 리뷰 중에서 내 특기인 닭강정, 제육볶음은 필히 작성.
이미 지나간 것들은 어쩔 수 없으나, 닭강정믈리에, 제육믈리에의 길을 걷기 위하여 꾸준히 정진할 것.
물론 이제 4년 간 긴축에 돌입할 예정이므로, 아주 가끔 올라올 것 같다..
* 그래도 여태 먹은 것들 중에 정말 맛있었던, 양념치킨 같지 않은 닭강정집들 몇 개 알려드린다.
- 1. 인천 연수구 동춘닭강정:
모든 닭강정을 모아 놓는다면 이걸 강정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을끼...? 중간맛 추천 (대신 고추는 씹지 마세요). 순한맛은 살짝 물릴 수 있음.
- 1. 1. 인천 연수구 통꼬꼬닭강정:
동춘닭강정이랑 서로 등지고 있다. 언젠가 한 번 동춘닭강정에서 주문 넣어놓고 기다리면서 먹어본 적이 있는데, 식감이랑 맛이 특이하면서 굉장히 중독성 있다. 식감은 여타 강정들보다도 더 바삭 (?)한 느낌이고, 소스에서는 마늘향이 좀 강하다. 떡이 진짜 별미.
- 2. 이나닭강정 (왕십리점):
보통맛은 케첩맛이 좀 나는 거 같아서 호불호 갈릴 수 있으나, 내 입맛엔 괜찮았음. 매운맛은 무난무난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
- 3. 행당동닭강정:
원래 금호동 닭강정인 거 같은데, 여튼 꽈리고추 필수!
- 4. 왕십리 금남닭강정:
살짝 식혀주는 게 호불호가 갈리는 모양인데, 난 맛있었음. 게튀김도 별미.
- 5. '맥'시칸 치킨:
맛있긴 한데, 유명세만큼 기대하면 오히려 실망.
- 6. 허갈닭강정 (자양동 지점이었나..?):
처음엔 사장님 성함이 허갈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허브 앤 갈릭'이었음. 무난한 맛.
- 7. 중앙시장 행복닭강정:
양념치킨 같긴 한데, 꽤 맛있게 잘 먹었음.
- 8. 왕십리 순우리닭강정:
사장님께서 '찡떡'이라는 떡볶이 및 오징어튀김 가게를 같이 하시는 거 같은데, 닭강정 스타일이 특이함. 한 번쯤 먹어봐도 좋음.
- 9. 이외에도 1 가마로, 2 맘스터치 등 유명 프랜차이즈와 3 태리로제떡볶이앤순살닭강정, 4 큰집닭강정, 5 알통떡강정, 6 완강정, 7 인생닭강정, 8 강정이기가막혀, 9 꼬꼬스토리, 10 한솥도시락, 11 오토김밥, 12 처갓집, 13 네네치킨 등 (더 이상 기억 안 남. 주문내역 뒤져보기도 귀찮...) 진짜 많은 프랜차이즈에서도 먹어 봤는데, 볼드 및 밑줄 처리한 곳 외에는 여러분께서 굳이 먹어 볼 필요는 없는 곳들이라 생각한다.
- 10. 한양대 레드컵스는 완전 비추. 특히 위생. 예전에도 떡사리가 다 떨어지면 떡볶이 떡을 건져 넣어줘서 굉장히 비위가 상했었는데, 자제분으로 주인이 바뀌고 나서부터 진짜 장난 아니라고 한다. (e.g., 담배피우던 손으로 음식 만지기 + 불친절) 혹여나 사장님께서 이 글을 보시게 된다면 반성 좀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 11. 거제에 갈 일이 있다면 고현시장 내부 가마솥옛날통닭보다는 입출구쪽 횡단보도 건 옛날수제통닭 추천!
* 제육볶음은 마장동 하늘반점이 여러모로 최고
요즘 제육은 너무 불맛을 내는 데 혈안이 되어 있는 듯. 그러나 마장동 하늘반점은 양도 많고, 간도 적당하고, 그냥 내가 생각하는 제육의 정석 그 자체.
참고로 이곳 짬뽕과 탕수육이 정말 맛있다. 처음에는 짬뽕 맛집으로 시작했다가, 중국집 제육에 대한 환상으로 한 번 시켜봤는데 대성공한 것이다. 짬뽕은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적당히 간이 있는 게 딱 좋다.
* 막국수, 평양냉면 등 면류 리뷰도 작성하고 싶은데, 내 표현력이 부족하여 고민 중이다.
답십리 성천막국수가 진짜 너무너무 맛있는데, 이제 먹을 수 없겠지...
나. 각종 정보, 특히 전공 지식들을 정리해서 올려보려 한다 (주로 방학 활용).
1) 후에 말하겠지만, 분류학을 전공하다가 그만두고, 물리치료학과에 24학번으로 신입학할 예정이다. 내 꿈은 그냥 병원에서 일하는 물리치료사가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에게 정보를 공유하고 가르쳐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에 따라 공부도 하고 미리 연습도 할 겸, 이곳에 정리하여 포스팅할 계획이다. 시간이 꽤 들어가긴 하겠으나 반드시 내 소중한 자산이 되리라 생각한다.
2) 이외에도 여건이 된다면 내가 따로 공부한 여러 정보들 (e.g., 경제 및 금융, 생산성, 운동 등)을 올려보려 한다.
다. 가장 먼저 올릴 포스팅은?
1) 바로 내 인생 1막에 요약 정리 및 2막에 대한 출사가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2) 내 메모 중 '습작은아니지만'에 있는 감명 깊게 읽은 글귀들.
2-1) 내가 쓴 습작들은 아직 보여줄 때가 아닌 거 같다.
3. 마음가짐
그러나 하루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진 말자.
이거 말고 할 게 너무 많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