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31일 수요일

블로그 계획 (계속 끌올)

> 240101 작성 포스팅 꼭 참조!


> 디자인 바꾸기

. 라벨을 카테고리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 검색하니까 잘 나오네.

. 라벨 정리. 너무 산만함.

. 디자인 템플릿


> 네이버 및 티스토리 병행?


> 포스팅 계획 - 영어로 작성하는 것도 생각해보자!!

0-0. 내가 쓴 습작들은 아직 보여줄 때가 아닌 거 같다.

0-1. AI를 활용하여 어그로 (?)에 최적화된 글

0-2. 시 예약 및 기존 작품에 대한 코멘트 

- 아예 새로 포스팅 올리기!

- best, better 먼저 포스팅하고, 기존에 올려둔 것들 처리하기

0-3. 유튭 감명깊은 영상들 - 재생목록 중 '포스팅 후보' + '좋아요'

1. PARA


2024년 1월 29일 월요일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 업로드 계획

'선운사에서'는 제일 좋아하는 시가 맞아서 맨 처음 올리고

나머지는 순서에 의미가 딱히 없음.


이라고 하였는데, 조금 첨언을 하자면 다음과 같다.


. 가장 좋아하는 시, the best는

'선운사에서', 최영미

'달은 아직 그 달이다', 이상국

'연두', 정희성

요 3작품이다.

사실, '선운사에서'가 유일하게 꼽을 수 있는 작품이었는데, 뒤 2작품을 접하고 생각이 바뀌었다.

+ 덧붙여, 가수 이소라, 소라황의 노랫말들을 아주 좋아한다.

예를 들면 이미 올린 '별'이나, '바람이 분다', 'Track 9' 등이 있다.



. 그 다음으로 좋아하는 시, better는

'꽃 필 자리', 김윤이

'여승', 백석

'배추절이기', 김태정

의 3작품이며, 더 추가될 수 있겠다.


-


업로드 계획은 내 메모장에서 골라서 할 것이고,

이미 올려둔 작품에 대한 내 간단한 생각을 간간히 올리려 한다.


2024년 1월 26일 금요일

안산 세월호 합동분향소에 한 엄마가 딸에게 적어놓은 편지

 -

블로그 주인장의 정치색을 드러내는 글이 아님을 먼저 밝힘.

사건 자체가 매우 안타깝고, 어머니의 마음이 너무 절절하고 사무쳐 올릴 뿐.

-

너는 돌 때 실을 잡았는데,

명주실을 새로 사서 놓을 것을

쓰던 걸 놓아서 이리되었을까.

엄마가 다 늙어 낳아서 오래 품지도 못하고 빨리 낳았어.

한 달이라도 더 품었으면 사주가 바뀌어 살았을까.

엄마는 모든 걸 잘못한 죄인이다.

몇 푼 더 벌어보겠다고 일하느라 마지막 전화 못 받아서 미안해.

엄마가 부자가 아니라서 미안해.

없는 집에 너같이 예쁜 애를 태어나게 해서 미안해.

엄마가 지옥 갈게, 딸은 천국에 가.

'very! very! 다이스키' 中

아빠는 말씀하셨다.

너무 작은 것들까지 사랑하지 말라고.

작은 것들은 하도 많아서

네가 사랑한 그 많은 것들이

언젠간 모두 널 울리게 할 테니까.

나는 나쁜 아이였나 보다.

아빠가 그렇게 말씀하셨음에도

나는 빨간 꼬리가 예쁜

플라밍고 구피를 사랑했고,

비 오는날 무작정 날 따라왔던

하얀 강아지를 사랑했고,

분홍색 끈이 예뻤던

내 여름 샌들을 사랑했으며,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갈색 긴 머리 인형을 사랑했었고,

내 머리를 쓱쓱 문질러대던

아빠의 커다란 손을 사랑했었다.

그래서 구피가 죽었을 때,

강아지를 잃어버렸을 때,

샌들이 낡아 버려야했을 때,

이사를 오며 인형을 버렸을 때,

그리고 아빠가 돌아가셨을 때,

그때마다 난 울어야했다.

아빠 말씀이 옳았다.

내가 사랑한 것들은 언젠간 날 울게 만든다.


-


그러다보면 무뎌지겠지.

지현이는 작은 존재가 아니고, 날 울리지도 않을 테다.

내가 지현이를 항상 웃게 해줘야지.

쉽게 씌어진 계통수 (기재문); '쉽게 씌어진 시' 각색

창 밖에 밤비가 속살거려

육첩랩은 남의 나라,

진화학자 (분류학자)란 슬픈 천명인 줄 알면서도

한줄 계통수 (기재문)를 적어 볼까,

땀내와 사랑 내 포근히 품긴

보내 주신 학비 봉투를 받어

대학 노트를 끼고

늙은 교수의 강의를 들으러 간다.

생각해 보면 어릴 때 동무들

하나, 둘, 죄다 잃어버리고

나는 무얼 바라

나는 다만, 홀로 침전하는 것일까?

인생은 살기 어렵다는데

계통수 (기재문)가 이렇게 쉽게 씌어지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다.

육첩랩은 남의 나라,

창 밖에 밤비가 속살거리는데,

등불을 밝혀 어둠을 조금 내몰고,

시대처럼 올 학위를 기다리는 최후의 나,

나는 나에게 작은 손을 내밀어

눈물과 위안으로 잡은 최초의 악수.


-


한창 학사졸논을 쓸 적에 심심해서

윤동주 시인의 '쉽게 씌어진 시'를 각색하여 작성해보았다.

비록 이젠 분류학 혹은 진화학자의 길을 걷진 않지만, 내 최초의 꿈이었다.

사실, 떠올려보면 아직도 가슴이 뛰는데, 내 업으로 삼으라면 엄두가 나지 않는다.

가슴 속 한 켠에 고이 묻어두고 살련다.

"외우는 경문이 다르다고 해도 구원을 바라는 마음은 마찬가지잖아요. (중략) 마법사는, 자신의 마음 속에 신전을 세운답니다." ('베르세르크' 中)

혹은


"외우는 기도문은 달라도 구원을 바라는 마음은 같다.

마술사는 자신의 마음 속에 신전을 세운다."


---

비록 작품의 내용도, 이 구절을 말한 인물도 꼬마 마법사라는 것 말고는 잘 모르지만, 이 대사 하나만큼은 우리네 세상에 꼭 필요한 것 같아 메모장에 몇 년째 간직해두고 있다.

특히나 요즘같은 갈등과 전쟁의 시대에서...


생물로 태어난 이상, 불행은 늘 우리 곁에 평범하게 자리잡고 있다. 태초에 유전물질이 생겨난 순간부터 쭉 그래 왔다.

그럼에도 모든 존재가 행복하길 바란다.


나부터 좀 더 행복해져야 할 텐데. 소라황의 'Track 9'의 2절 중, '세상은 어떻게든 나를 강하게 하고 평범한 불행 속에 살게 해'라는 구절이 있다.

처음 노래를 접하였던 중2 때는 왜 불행이 평범한지 느낌적인 느낌으로만 짐작할 뿐이었는데, 딱 10년이 지난 후 그 의미를 알겠더이다..

"거꾸로 태어난 사람은 거꾸로 죽으면 된다" ('술꾼도시여자들' 中)

저 대사만 메모장에 적어놓고 시간이 꽤 흘러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아마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에서 정은지를 잘 따르던 여학생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 전 했던 대사로 기억한다 (다행히 구조대가 보호장치를 설치하여 안전하게 구조되었다).

여튼 당시 상당히 인상적인 대사라 이렇게 다시 한 번 상기해본다.

거꾸로든 똑바로든 옆으로든 극단적인 선택은 하지 말자.

비록 내가 그 마음을 헤아릴 수 없이 이런 말만 해서 죄송하다.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물은 태어난 이래로 매 순간이 전쟁의 연속이라지만, 찰나의 사이에서도 행복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 나조차도 그러기 쉽지 않지만...

그냥 횡설수설만 하다 이만 마무리 짓는다.

2024년 1월 25일 목요일

불립문자 교외별전 직지인심 견성성불

不立文字 敎外別傳 直指人心 見性成佛

말이나 글로 설명하지 않으며, 경전이나 책으로 전하지 않는다.

곧 바로 사람의 마음을 가리켜 본성을 보아 부처를 이루게 한다.


내 태생이 불자이나, 불경 공부를 전혀 하지 않는 핑계가 되어주는 문구는 아니고...

그냥 어릴적부터 쭉 해오던 생각이 성어로 적혀 있길래 메모장에 고이 모셔두고 있다.

나는 부처가 되고 싶었는데, 역시 생물이라 그러지 못할 것 같다.

식물플랑크톤 (obligate autotrophy인 애들로..)으로 다시 태어나서라도 부처가 되고 싶었는데, 역시 생물이라 생각이 바뀌었다.

지현이랑 함께 하는 이 삶이 너무 행복하다.

2024년 1월 21일 일요일

피자헛 팬피자 할라페퍼로니 러버 + 상하이 쉬림프 파스타

피자, 파스타 둘 다 별점 무조건 만점!

피자 중 내 마음 속 0등.

파파존스고 뭐고 얘가 다 이김 (물론 2등은 파파존스, 피자스쿨이긴 함).

도우가 푹신푹신한 게 진짜 꼬숩고, 파스타도 어디서 쉽게 먹어볼 수 없는 맛이라고 생각.

그러나 파스타까지 먹기엔 할인 다 끌어 모아도 금전적으로 부담되기에, 자주 먹진 못함.

사실 이렇게 피자를 시켜도 3~4끼로 나눠 먹는다. 모자란 단백질은 단백질바나 쉐이크로 보충하고...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돈 많이 벌면 걱정 없이 한 판 다 먹고 싶다. 






닭강정 2. 이나닭강정 왕십리점, 순한맛 + 양파슬라이스 리뷰

 2. 이나닭강정 (왕십리점), 순한맛+양파슬라이스 : ☆★★★★

- 한 마리 기준 약간 비싸다. 1.5 (후라이드 0.5마리 강제) ~ 2마리 기준 적당한 가격

- 약간 새콤한 맛이 있어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식었을 땐 감소하며, 따뜻할 때보다 오히려 완전히 식었을 때가 더 맛있음).

- 튀김옷이 다소 특이한데,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표현력 부족 ㅠㅠ).

- 확실히 다른 곳과는 차별성이 있는, 맛있는 닭강정이다.



완전 따뜻할 때 먹어보진 않았다. 사실 저 안내문 제대로 읽어 본 게 요번이 처음이다 ㅋㅋ




굳이 마늘이나 양파 슬라이스 추가하지 말고, 기본 버전 순한맛/매운맛을 먹자.
아님 후라이드 반 마리 추가해서 소스 찍어먹는 것도 괜찮음.





닭강정 1. 만석닭강정, 핫끈한맛 순살 (0.도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1. 만석닭강정, 핫끈한 맛 순살: ☆★★★★

- 합리적인 가격:
핫끈한 맛 순살 기준 24,000원 = 닭강정 21,000 + 배송비 3,000

- 로켓배송급 매우 빠른 배달

- 맛있긴 한데, 특출난 건 아니다. 어찌 보면 호불호 없는 맛이라고 할 수 있겠다.

- 물론 내 개인적인 의견이며, 여자친구는 엄청 맛있게 먹었고, 별 5개 만점을 주었다.



오전에 시키면 다음날 낮에 온다 (인천 기준). 로켓배송에 필적.


마늘편같이 생긴 아몬드 슬라이스들과 고추들이 송송 썰려 있다.
맛있는 양념치킨 맛이고, 상당히 맵다. 입천장 까진 상태로 먹었다가 살짝 죽을 뻔했다 ㅎㅎ;;


화질이 좋진 않지만 확대한 모습.
이후 밥이랑 야무지게 먹었다.




닭강정 및 제육볶음믈리에의 길 0. Prologue

올 1월 1일에 작성한 글에서 발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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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뷰 중에서 내 특기인 닭강정, 제육볶음은 필히 작성.

이미 지나간 것들은 어쩔 수 없으나, 닭강정믈리에, 제육믈리에의 길을 걷기 위하여 꾸준히 정진할 것.

물론 이제 4년 간 긴축에 돌입할 예정이므로, 아주 가끔 올라올 것 같다..


* 그래도 여태 먹은 것들 중에 정말 맛있었던, 양념치킨 같지 않은 닭강정집들 몇 개 알려드린다.

- 1. 인천 연수구 동춘닭강정:
모든 닭강정을 모아 놓는다면 이걸 강정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을끼...? 중간맛 추천 (대신 고추는 씹지 마세요). 순한맛은 살짝 물릴 수 있음.

- 1. 1. 인천 연수구 통꼬꼬닭강정:
동춘닭강정이랑 서로 등지고 있다. 언젠가 한 번 동춘닭강정에서 주문 넣어놓고 기다리면서 먹어본 적이 있는데, 식감이랑 맛이 특이하면서 굉장히 중독성 있다. 식감은 여타 강정들보다도 더 바삭 (?)한 느낌이고, 소스에서는 마늘향이 좀 강하다. 떡이 진짜 별미.

- 2. 이나닭강정 (왕십리점):
보통맛은 케첩맛이 좀 나는 거 같아서 호불호 갈릴 수 있으나, 내 입맛엔 괜찮았음. 매운맛은 무난무난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

- 3. 행당동닭강정:
원래 금호동 닭강정인 거 같은데, 여튼 꽈리고추 필수!

- 4. 왕십리 금남닭강정:
살짝 식혀주는 게 호불호가 갈리는 모양인데, 난 맛있었음. 게튀김도 별미.

- 5. '맥'시칸 치킨:
맛있긴 한데, 유명세만큼 기대하면 오히려 실망.

- 6. 허갈닭강정 (자양동 지점이었나..?):
처음엔 사장님 성함이 허갈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허브 앤 갈릭'이었음. 무난한 맛.

- 7. 중앙시장 행복닭강정:
양념치킨 같긴 한데, 꽤 맛있게 잘 먹었음.

- 8. 왕십리 순우리닭강정:
사장님께서 '찡떡'이라는 떡볶이 및 오징어튀김 가게를 같이 하시는 거 같은데, 닭강정 스타일이 특이함. 한 번쯤 먹어봐도 좋음.

- 9. 이외에도 

1 가마로, 2 맘스터치 등 유명 프랜차이즈와 

3 태리로제떡볶이앤순살닭강정, 4 큰집닭강정, 5 알통떡강정, 6 완강정, 

7 인생닭강정, 8 강정이기가막혀, 9 꼬꼬스토리, 10 한솥, 

11 오토김밥, 12 처갓집, 13 네네치킨 등 (더 이상 기억 안 남. 주문내역 뒤져보기도 귀찮...) 

진짜 많은 프랜차이즈에서도 먹어 봤는데, 볼드 및 밑줄 처리한 곳 외에는 여러분께서 굳이 먹어 볼 필요는 없는 곳들이라 생각한다.

- 10. 한양대 레드컵스는 완전 비추. 특히 위생. 예전에도 떡사리가 다 떨어지면 떡볶이 떡을 건져 넣어줘서 굉장히 비위가 상했었는데, 자제분으로 주인이 바뀌고 나서부터 진짜 장난 아니라고 한다. (e.g., 담배피우던 손으로 음식 만지기 + 불친절) 혹여나 사장님께서 이 글을 보시게 된다면 반성 좀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 11. 거제에 갈 일이 있다면 고현시장 내부 가마솥옛날통닭보다는 입출구쪽 횡단보도 건 옛날수제통닭 추천!


* 제육볶음은 마장동 하늘반점이 여러모로 최고

요즘 제육은 너무 불맛을 내는 데 혈안이 되어 있는 듯. 그러나 마장동 하늘반점은 양도 많고, 간도 적당하고, 그냥 내가 생각하는 제육의 정석 그 자체. 다만 두반장을 사용하진 않았음.

(참고로, 잠깐 다른 길로 새면, 아산 온양 풍기반점은 두반장을 사용하는데 입맛에 따라 꽤 짜게 느껴질 수 있으나, 밥을 많이 먹으면 딱 맞아서 맛있다.)

참고로 이곳 짬뽕과 탕수육이 정말 맛있다. 처음에는 배달팁 없는 짬뽕 맛집으로 시작했다가, 중국집 제육에 대한 환상으로 한 번 시켜봤는데 대성공한 것이다. 짬뽕은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적당히 간이 있는 게 딱 좋다.


* 막국수, 평양냉면 등 면류 리뷰도 작성하고 싶은데, 내 표현력이 부족하여 고민 중이다.

답십리 성천막국수가 진짜 너무너무 맛있는데, 이제 먹을 수 없겠지...


2024년 1월 1일 월요일

블로그 재도전! + 간단한 닭강정, 제육볶음 리뷰

0. 재출사표

2023년 10월에 인생 1막이 막을 내렸다.

인생 2막을 살아가며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이곳에 다시 한 번 찬찬히 적어나갈 예정이다.


1. 블로그 디자인 개편

오직 나만의 편의를 위하여 디자인은 신경쓰지도 않았는데, 이젠 남들에게도 보여줄 요량으로 깔끔하게 개편해보려 한다.

+ 네이버나 티스토리도 같이 시도해보려 함!!


2. 예정 컨텐츠


가. 가끔 쓰는 일기, 여러 리뷰, 시 등은 계속 포스팅


1) 리뷰 중에서 내 특기인 닭강정, 제육볶음은 필히 작성.

이미 지나간 것들은 어쩔 수 없으나, 닭강정믈리에, 제육믈리에의 길을 걷기 위하여 꾸준히 정진할 것.

물론 이제 4년 간 긴축에 돌입할 예정이므로, 아주 가끔 올라올 것 같다..


* 그래도 여태 먹은 것들 중에 정말 맛있었던, 양념치킨 같지 않은 닭강정집들 몇 개 알려드린다.

- 1. 인천 연수구 동춘닭강정:
모든 닭강정을 모아 놓는다면 이걸 강정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을끼...? 중간맛 추천 (대신 고추는 씹지 마세요). 순한맛은 살짝 물릴 수 있음.

- 1. 1. 인천 연수구 통꼬꼬닭강정:
동춘닭강정이랑 서로 등지고 있다. 언젠가 한 번 동춘닭강정에서 주문 넣어놓고 기다리면서 먹어본 적이 있는데, 식감이랑 맛이 특이하면서 굉장히 중독성 있다. 식감은 여타 강정들보다도 더 바삭 (?)한 느낌이고, 소스에서는 마늘향이 좀 강하다. 떡이 진짜 별미.

- 2. 이나닭강정 (왕십리점):
보통맛은 케첩맛이 좀 나는 거 같아서 호불호 갈릴 수 있으나, 내 입맛엔 괜찮았음. 매운맛은 무난무난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

- 3. 행당동닭강정:
원래 금호동 닭강정인 거 같은데, 여튼 꽈리고추 필수!

- 4. 왕십리 금남닭강정:
살짝 식혀주는 게 호불호가 갈리는 모양인데, 난 맛있었음. 게튀김도 별미.

- 5. '맥'시칸 치킨:
맛있긴 한데, 유명세만큼 기대하면 오히려 실망.

- 6. 허갈닭강정 (자양동 지점이었나..?):
처음엔 사장님 성함이 허갈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허브 앤 갈릭'이었음. 무난한 맛.

- 7. 중앙시장 행복닭강정:
양념치킨 같긴 한데, 꽤 맛있게 잘 먹었음.

- 8. 왕십리 순우리닭강정:
사장님께서 '찡떡'이라는 떡볶이 및 오징어튀김 가게를 같이 하시는 거 같은데, 닭강정 스타일이 특이함. 한 번쯤 먹어봐도 좋음.

- 9. 이외에도 1 가마로, 2 맘스터치 등 유명 프랜차이즈와 3 태리로제떡볶이앤순살닭강정, 4 큰집닭강정, 5 알통떡강정, 6 완강정, 7 인생닭강정, 8 강정이기가막혀, 9 꼬꼬스토리, 10 한솥도시락, 11 오토김밥, 12 처갓집, 13 네네치킨 등 (더 이상 기억 안 남. 주문내역 뒤져보기도 귀찮...) 진짜 많은 프랜차이즈에서도 먹어 봤는데, 볼드 및 밑줄 처리한 곳 외에는 여러분께서 굳이 먹어 볼 필요는 없는 곳들이라 생각한다.

- 10. 한양대 레드컵스는 완전 비추. 특히 위생. 예전에도 떡사리가 다 떨어지면 떡볶이 떡을 건져 넣어줘서 굉장히 비위가 상했었는데, 자제분으로 주인이 바뀌고 나서부터 진짜 장난 아니라고 한다. (e.g., 담배피우던 손으로 음식 만지기 + 불친절) 혹여나 사장님께서 이 글을 보시게 된다면 반성 좀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 11. 거제에 갈 일이 있다면 고현시장 내부 가마솥옛날통닭보다는 입출구쪽 횡단보도 건 옛날수제통닭 추천!


* 제육볶음은 마장동 하늘반점이 여러모로 최고

요즘 제육은 너무 불맛을 내는 데 혈안이 되어 있는 듯. 그러나 마장동 하늘반점은 양도 많고, 간도 적당하고, 그냥 내가 생각하는 제육의 정석 그 자체.

참고로 이곳 짬뽕과 탕수육이 정말 맛있다. 처음에는 짬뽕 맛집으로 시작했다가, 중국집 제육에 대한 환상으로 한 번 시켜봤는데 대성공한 것이다. 짬뽕은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적당히 간이 있는 게 딱 좋다.


* 막국수, 평양냉면 등 면류 리뷰도 작성하고 싶은데, 내 표현력이 부족하여 고민 중이다.

답십리 성천막국수가 진짜 너무너무 맛있는데, 이제 먹을 수 없겠지...


나. 각종 정보, 특히 전공 지식들을 정리해서 올려보려 한다 (주로 방학 활용).


1) 후에 말하겠지만, 분류학을 전공하다가 그만두고, 물리치료학과에 24학번으로 신입학할 예정이다. 내 꿈은 그냥 병원에서 일하는 물리치료사가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에게 정보를 공유하고 가르쳐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에 따라 공부도 하고 미리 연습도 할 겸, 이곳에 정리하여 포스팅할 계획이다. 시간이 꽤 들어가긴 하겠으나 반드시 내 소중한 자산이 되리라 생각한다.


2)  이외에도 여건이 된다면 내가 따로 공부한 여러 정보들 (e.g., 경제 및 금융, 생산성, 운동 등)을 올려보려 한다.


다. 가장 먼저 올릴 포스팅은?

1) 바로 내 인생 1막에 요약 정리 및 2막에 대한 출사가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2) 내 메모 중 '습작은아니지만'에 있는 감명 깊게 읽은 글귀들.

2-1) 내가 쓴 습작들은 아직 보여줄 때가 아닌 거 같다.


3. 마음가짐


그러나 하루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진 말자.

이거 말고 할 게 너무 많기 때문!

 

임시로 쓰는 CU 씨유 압도적달콤닭강정

  마늘간장이라 실망 다른 냉동닭강정이 낫겠음. 식감도 그렇고, 가격적 메리트도 없고. 가마로 승!